먼저 돼지갈비에 붙어있는 기름은 칼로 제거합니다.

기름을 제거한 돼지갈비는 물에 반나절정도 담궈 핏물을 빼줘요.

그리고 월계수잎과 편으로 썬 마늘, 통후추를 준비합니다.고기삶을때 쓸거에요. 돼지고기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함입니당.

큰 냄비에 고기삶는물(9컵)과 청주(1/2컵)를 붓고, 월계수잎, 편으로 썬 마늘, 통후추를 넣고 물이 끓고 2분 뒤 핏물 뺀 돼지갈비를 넣고 5분정도 삶아줍니다. 이렇게 한번 삶아주면 고기 누린내도 잡아주고 육즙이 빠져나가는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양념장 넣어 조리할때 오래 끓이지 않고도 금방 익구요.

한번 삶은 돼지갈비는 체반에 받쳐놓아 물기를 빼줍니다.

간장(18)+ 다진마늘(2)+ 간양파(1/2개)+ 간키위(1)+ 갈은배(1/2개)+ 설탕(2)+ 물엿(4)+ 맛술(2)+ 굴소스(2)+ 참기름(1)+ 후춧가루(약간) 위 재료들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파랑 키위.. 배는 곱게 갈아주면 되는데요. 전 손으로 직접 강판에 갈았는데.. 좀 더 곱게 갈려면.. 믹서기에 다 넣고.. 돌려주면 편해요. 키위를 넣으면 고기가 한결 더 부드러워지구요. 하지만 키위를 너무 많이 넣으면 고기가 녹을 수 있으니 주의. 배를 넣으면 달달하면서 시원한맛이 있구요.

만든 양념장을 돼지갈비에 부어 고루 섞어줍니다.

그리고 통에 담아 냉장고에서 반나절이나 하루정도 숙성시켜요. 전 하루정도 두었어요. 하루가 딱! 적당할 듯 하구요. 간도 배고.. 고기도 더 부드러워집니다.

이제 냄비에 돼지갈비와 양념장을 다 붓고, 뚜겅덮어서 센불에서 끓이다 중간불로 줄여서 30분정도 졸여주면 됩니다. 워낙에 고기가 부드러워서오래 끓이면 살이 다 떨어져서 뜯어먹는 맛이 없어지죠. 전 그렇게 오래 안끓이고 약 20분정도만 끓였더니 다 익었더라구요. 그래서 뚜껑 열고 센불에 물기만 좀 없애주었답니다. 그래도 물기가 조금 있어야하니.. 너무 오래 끓이지 않고.. 적당량 물기가 조금 남아있을때 불을 꺼주세요. 물기가 너무 없어졌다.. 하시면 물(1/2컵)을 넣고 살짝 더 끓여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물기가 조금 있을때, 어슷 썬 청양고추, 붉은고추를 넣고 뚜껑덮어 살짝 더 끓인 후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