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재료들이라서 따로 준비할 것은 없었는데 오뎅, 햄, 파프리카, 청양고추, 짜샤이를 준비했지요. 그냥 짜샤이가 없으시면 무말랭이로 대체를 하셔도 무관하고 또는 단무지랑 같이 파는 우엉조림으로 하셔도 되고요.

당연히 단무지도 있겠죠. 거기에 무순도 있습니다.

김사이즈에 맞춰서 포를 뜨듯이 얇게 두부를 썰어 줍니다.

김밥용 구운김은 길쭉한면으로 2등분을 해 준 다음에 그 김을 3등분을 해 주었습니다. 그럼 딱 먹기 좋은 사이즈로 나오지요. 김 위에 두부를 올려 주시고요.

각종 재료들을 두부 위에 올려 주세요. 그리고 돌돌 만 다음에 참기름을 이음새에 살짝 발라 주시면 척하니 잘 붙어 집니다.

아주아주 담백하면서도 신선한 다이어트식으로도 훌륭하겠죠. 두부가 들어가서 밥보다는 칼로리도 적고요. 간도 슴슴하니 절대로 강하지 않는 색다른 김말이입니다.

요렇게 돌돌 만 두부김말이를 차곡차곡 나란히 접시에 담아서 가볍게 아침식사로 드시면 부담도 없고 간편하게 드실 수도 있으니 좋아요. 색다른 김밥이 되겠죠. 단 10분이면 충분히 만들고도 남지요.